(AI타임스=윤광제 기자) 일본 생산 제품을 대체할 소재·부품·장비 개발 기업에게 시험인증 소요 기간을 대폭 줄여주는 시험인증 신속처리(Fast Track) 서비스가 5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에 포함된 6대 분야, 즉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에 해당하는 기업이거나, 일본산을 대체할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해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기업이다.

이 서비스가 적용되면 품목별 대기 기간과 시험 기간이 최대 절반으로 단축돼 조기 시장진출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기존의 탄소섬유 자동차 부품의 경우 통상 10일의 시험기간이 소요됐으나 신속처리 서비스가 시행되면 5일 이내로 줄어든다.

이에 따른 기업의 추가 비용은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곤 발생하지 않는다.

시험인증 신속처리 서비스 시행 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주)에이치시티 ▲(주)케이씨티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