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이혜진 기자) 중국은 생활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까? 중국 퉁저우 재생에너지발전소는 생활 쓰레기를 소각한 잔재로 건축용 벽돌을 생산하고 있다.

퉁저우구 도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퉁저우 재생에너지발전소 2기 공정은 하루 1,7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고 생활 쓰레기 소각 잔재는 건축용 벽돌로 변신한다.

생활 쓰레기가 들어오면 이곳에서 약 일주일간 발효 시켜 습식 후 다시 소각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로 전기를 생산한다. 이곳 발전소에는 쓰레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데, 쓰레기 창고는 밀폐 부압 된 공간이라 외부의 공기가 들어갈 수 있지만, 내부의 공기는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환풍기가 안의 악취를 용광로로 빨아들여 연소를 돕는다고 한다.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무배출은 물론 폐기물에서 보물로 변할 수 있다.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쓰레기 창고에서 나오는 침출액은 오수처리를 거쳐 표준이 되면 공장 그린벨트에 뿌려지거나 가열로 내 온도를 낮추는 물로 쓸 수 있다. 연기는 정화 처리 후 국제규격과 유럽연합(EU) 표준보다 더 우수하게 배출된다. 쓰레기 소각 잔재 중 고철과 같은 금속 재료는 자력 선광 후 회수되면 금속 원료를 제공할 수 있다..

도시관리위원회 환경위생센터종합과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없었을 때는 퉁저우의 생활 쓰레기를 매립 처리해 토지 낭비는 물론 폐수와 배기가스도 환경 오염의 주범이었다. 지난해 8월 재생에너지 발전소 1기가 가동에 들어간 후 하루 처리 규모는 2,250t에 달했고 매년 퉁저우구 생활 쓰레기 85.4만t을 처리 해 2.42억 도의 전량을 송출해 퉁저우시부센터가 기대하는 장기적 생활 쓰레기 처리를 발전시키려는 난제를 만족시켰다.

현재 1기가 하루에 처리하는 규모는 2,250t이고 매일 1,800t의 쓰레기가 들어오며 1기는 현재 풀가동 공정 중이 아니다. 하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볼륨이 큰 공정이 추진되면서 쓰레기 발생량과 처리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앞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2기 공사를 진행할 것이며 하루 1,7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가 되면 소각 후 생기는 잔재는 빽빽하고 무균 상태로 도로를 건설하고 벽돌로 만드는 등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