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아다치 아오이 기자)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정신 질환의 진단 지원 기술을 5년 후에 실용화하고 싶다”

도쿄 의과 치과 대학 대학원 정신 행동 의과학 분야 교수 타카하시 히데히코 씨는 대학의 보도기관을 위한 설명회의 장소에서 이렇게 말했다.

AI를 이용해 정신 질환 환자와 정상인을 판별했는데 정답률은 70%이상이었다. 정신질환은 기준에 따라 진단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험이 필요하다고 한다.

AI를 진단에 활용할 수 있으면 경험이 부족한 젊은 의사나 정신 질환이 전문이 아닌 의사를 지원할 수 있다.

AI에 의한 정신 질환의 진단은 기능적 자기 공명 화상 장치(fMRI)라고 부르는 장치를 이용했다. fMRI로 뇌의 신경 활동을 반영한 혈류의 시계열 변화의 화상을 촬영. 뇌를 140개 부위로 나누어 부위 사이에서 발생하는 활동 패턴을 해석한다.

화상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뒤 전문의가 진단한 환자와 정상인의 데이터를 읽게 하면 정답률은 70% 이상이 됐다.

그는 “인종이나 MRI의 기종 등이 달라도, 판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정답률은 자폐증에서는 일본 국내 시설이 85%, 미국 시설이 75%, 정신 분열증에서는 일본 국내 시설이 76%, 미국 시설이 70%였다.

진단 뿐만이 아니라 정신 질환의 치료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fMRI의 화상 데이터로부터 우울증을 규정하는 부위간의 결합 강도를 산출해 숫자로 표시한다. 치료 활동 전후로 수치를 비교해 유효한 치료 방법을 찾는 사용법을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