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산학융합캠퍼스에 2022년 1학기부터 3개 융합학과 164명 학생 이전

[AI타임스=이혜진 기자] 원주 문막반계리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6일 강원도청 도지사실에서 개최됐다.

업무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해 강릉원주대학교 반선섭 총장,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6개 참여기관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국비 120억 원 등 총 33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강릉원주대가 주관기관이 되어 강원도,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과 원주시 문막 반계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이 참여해 오는 2025년까지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원주시 문막반계산업단지에 구축 예정인 산학융합캠퍼스에는 강릉원주대 과학기술대학 8개 학과, 공과대학 3개 학과 등으로 구성된 3개 융합학과를 신설하여 164명의 학생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강릉원주대는 산업단지 캠퍼스 내 학과·대학원을 이전 운영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부지 제공과 설계·건축, 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며, 강원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공용장비와 기술지도 등 기관별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