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원주시의원 대표발의 '도청 이전 건의안', 강원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해

김정희 원주시의원이 17일 열린 원주시의회 제212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강원도청 이전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정희 원주시의원이 17일 열린 원주시의회 제212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강원도청 이전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AI타임스=박에스더 기자) 김정희 원주시의원은 강원도청은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강원도 18개 시ㆍ군 전체를 대상으로 공론화를 요구하며 도청사를 타 지역으로 이전 신축할 것을 강력히 주장 해 민감하고 예민한 사안을 건드렸다.

17일 열린 원주시의회(의장 신재섭) 제212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김정희 의원 대표발의로 '도청 이전 건의안'이 강원도와 강원도의회 그리고 원주시 도의원에게 발송됐다.

강원도청사는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으며 사무 공간과 주차 공간 등이 협소해 청사 신축에 대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도청사 신축 논의에 타 지역은 배제된 채 현 소재지인 춘천으로 한정되어 특정되고 있다.

지난 120여 년 간 춘천이 도청소재지로서 강원도의 행정중심 수부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춘천은 도청과 관련된 공공기관과 시설들을 비롯해 민간부문에 있어서도 각종 본부가 설치되며 도청 소재지의 혜택으로 행ㆍ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인구수는 2017년 말 28만 4192명, 2018년 말 28만 5002멈, 올 해 8월말 현재 28만 4834명으로 인구 증가가 둔화 추세를 보인다.

김 의원은 "신청사를 춘천에 지으면 도청 유치 경쟁은 잠재울 수 있지만, 인구가 줄고 성장을 견인할 특별한 요소가 없는 강원도 입장에서는 도청사 이전 신축을 강원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희 의원은 "도청사 이전 논의에 도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론화 및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정ㆍ투명한 이전 행정 절차를 진행할 것" 등을 요구하며 전 강원도민의 의견을 들어 대승적 차원에서 도청사 이전 및 신축을 강력히 주장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