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이해할 수 없는 전문용어’ 해소 기대

©AI타임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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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아다치 아오이 기자) 도시바가 최근 시스템에 등록돼 있지 않은 모르는 단어도 문맥으로부터 의미를 추정해 학습해 나가는 ‘미지어 이해 A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토시바측에 따르면 유저와의 대화중 모르는 단어를 뽑아 유저에게 등록을 마친 말로 다시 말하도록 제안하거나 그 자리에서 학습하거나 한다고 한다.

전문용어나 약어가 많은 업계에서는 미리 AI에 모든 단어를 학습시켜 두는 것이 어렵고 인식 수준을 높이기가 어렵다는 과제가 있었다.

사용자와의 대화 중 미지의 단어가 등장하면 ‘모릅니다’라고 대답해 대화를 종료하거나 다른 단어와 오해가 돼 대화가 성립되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 종전에는 단어의 의미를 추정할 때 문맥을 고려하지 않는 수법을 썼기 때문이다.

이에 이 회사는 미지의 단어를 뽑아내 문맥도 고려해 의미를 추정하는 AI를 개발한 것이다.

예를 들면, 유저가 ‘접점 불량’이라고 하는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고 있지 않은 단어를 사용해 "전원 장치에 접점 불량이 있다"고 보고했을 경우 AI가 ‘접점 불량’을 미지의 단어로서로서 뽑아내 문맥으로부터 상태 이상의 일종이라고 이해한다.

AI는 그 상태에서 “‘접점 불량’을 신규 이상상태로서 등록합니까?” 라고 하는 등 상황에 맞는 대답을 한다고 한다.

신개발 AI는, 단어의 특징으로부터 의미를 추정하는 뉴럴 네트워크(neural network)와 문맥으로부터 단어의 의미를 추정하는 뉴럴 네트워크를 사용해 단어의 의미를 추정한다. 양자가 낸 결과 중 어느 쪽을 중시할지를 다른 뉴럴 네트워크가 판단한다. 이미 아는 단어의 경우는 단어의 특징을 중시하지만, 미지의 단어의 경우는 문맥을 중시한다.

이 회사가 실시한 테스트에 의하면, 종래 방법과 비교해 새로운 방법에서는 의미를 추정하는 정밀도가 향상됐다고 한다.

도시바는 향후 동사의 커뮤니케이션 'AI RECAIUS(리카이아스)'가 제공하는 각종 음성 대화 서비스에 대한 신기술의 적용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