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
보완문제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야

▲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Google CEO (사진=구글) ©AI타임스
▲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 Google CEO (사진=구글) ©AI타임스

(AI타임스=김혜성 기자) 구글의 최고 경영자가 정치인들에게 기존의 규칙이 새로운 기술을 지배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인공 지능에 대한 무질서한 규제에 대해 경고했다.

피차이는 "AI는 시민 보호와 혁신의 균형을 맞추는 '스마트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현재 많은 규제 기관이 AI보다 Google 독점 규제에 더 중점을 두고 있지만, 기업은 '정부와 기업 간의 파트너십'으로 일하기 때문에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피차이는 정치인들이 AI가 어떻게 사용될수 있는지 깨닫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기존의 법률을 검토 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새로운 규정이 필요할 때, 일부 정치인들이 제안한 것처럼 '알고리즘의 포괄적 인 심사'를 통해야 하며, 검증 후 의료 및 에너지와 같은 특정 분야와 산업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차이는 또 안티 린 (Antti Rinne) 핀란드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정치인들을 만나서 "혁신과 연구를 규제하는 방식으로 서두르기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18개의 새로운 청정 에너지 거래, 유럽 전역에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기위한 30 억 유로 투자, 디지털 기술에 대한 유럽 노동자 훈련을 위한 2백만 달러의 보조금 등에 대해서도 성명을 발표했다.

일련의 AI 원칙을 발표 한 후 피차이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기술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운을 뗀 뒤 "내부적으로 더 많은 통찰력을 얻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게 됐다. 그리고 온라인 광고 산업에서 살아 남았으며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차이는 많은 디지털 광고가 급속도로 성장하고있는 아마존과 같은 새로운 사업자들에 집중돼 구글을 압박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마존은 매우 강력한 회사이며 그들은 광고에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렇지만 구글은 자체 직원 그룹을 포함해 아마존보다 더 빨리 기후 시위대의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인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기 위한 2040 목표를 설정한 구글측은 아마존보다 야심 차게 타임 라인에 올렸다.

동반자적 경쟁을 주장하던 피차이는 반면 실리콘 밸리가 경쟁해서는 안되는 분야가 보안분야 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아이폰에 대한 정교한 해킹 공격을 비난했다.

피차이는 “대기업으로서 우리 모두가 모든 사용자의 보안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우리는 Apple 제품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나은 인터넷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