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30개사 참가, '글로벌 B2B 상담회'부터 VR게임대전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
“KVRF·VR EXPO 2019 국내 최대 규모의 VR/AR 축제 성료!”

2019 KVRF 현장 (사진출처 =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2019 KVRF 현장 (사진출처 =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AI타임스=이혜진 기자) '코리아VR페스티벌·VR엑스포 2019(이하 KVRF·VR EXPO 2019)'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 성장동력원’의 근간이 되는 VR/AR 산업의 기술력과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는 호평속에 지난 4일 폐막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페스티벌 행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와 가상증강현실의 융합콘텐츠와 더불어 제조, 국방, 의료, 훈련, 교육, 플랫폼, 게임, 엔터테인먼트, 영상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사례를 제시했다.

국내 VR/AR산업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총 130개사 330여개 부스가 참가하였고, VR/AR 콘텐츠, 디바이스,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이 전시되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VR/AR분야의 최신 정보와 동향을 제공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국내외 바이어와 연계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VR/AR 콘텐츠 공모전인 VR/AR그랜드 챌린지 뿐만 아니라 VR/AR 프로젝트 설명회, VR 게임대전, 디지털콘텐츠 펀드데이 및 IPIEC Global 2019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도 진행되었다.

'글로벌 컨퍼런스'는 10월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1일차는 "VR/AR이 만드는 5G세상”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Steve Sullivan(GM)의 기조 연설로 시작되어, 국내외 이동통신사 및 VR 관련 H/W, S/W 기업 소속 전문가들이 VR 관련 최신기술 정보와 미래전략을 제시하고 산업비전을 공유하였다. 2일차는 “초실감기술 : 우리의 일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E-commerce, 교육, 의료, 안전 등 우리의 실생활에 파고드는 다양한 산업 사례를 공유하였다.

중국을 비롯한 대만, 일본, 인도 등 11개국 27개 기업의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가 참석한 ‘Global Business Creation 2019’ 비즈니스 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한 기업 관계자는 “바이어 미팅 전 사전 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인 바이어 대응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창구였기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행사였다.”고 말했다.

'VR/AR그랜드챌린지'는 국내 VR·AR 개발자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콘텐츠 공모전으로 참가자들이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합하여 VR/AR 개발자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개발자 양성 공모전으로 명실상부 자리매김 했다. 

본선 진출팀 중 MAGNET 과 ArtbyCross는 각각 ‘나만의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쇼케이스할 수 있는 Network VR 전시 플랫폼’과 ‘작품 속으로 들어가 감상하는 해돌산수화’를 출품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이 행사를 위해 오랜기간 준비했는데 그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행사가 더욱 풍부해 졌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VR/AR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지역진흥원, 테크노파크 및 유관 기관 등이 모여 관련 사업 설명회를 통해 기관에서 준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였으며,

'VR 게임대전'은 VR을 한 단계 확장해 e스포츠로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행사다. 기존 e스포츠와 달리 게임에 '활동성'이 추가되면서 소위 '보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2019년 디지털콘텐츠 펀드데이"에서는 카카오벤처스 등 12개 벤처캐피털(VC)과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투자자를 찾지 못하는 디지털콘텐츠 중소·벤처기업 간 기업설명회(IR) 투자발표 및 1:1 투자상담이 진행되어 55건의 비즈니스 매칭과 약 806억원의 투자상담액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중국 WTOIP에서 개최한 IPIEC Global 2019(지식재산권 혁신 창업대회) 한국지역 예선에는 국내 15개 기업이 참여, VR․AR 분야 기업인 ㈜마블러스(대표 임세라)가 우수한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해 중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행사 조직위원회에서는 “행사기간 중 약 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내년에 개최될 행사는 본격적인 5G와 VR/AR산업과의 융합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새롭고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