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9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히터, 면상히터, 고온히터 적용 제품
고성능, 저전력, 친환경의 인쇄전자 기술 선봬

삼성전자 냉장고에 사용되는 가전용 파루 은나노 필름히터 (사진 =파루)
삼성전자 냉장고에 사용되는 가전용 파루 은나노 필름히터 (사진 =파루)

(AI타임스=이혜진 기자) 파루가 세계최초 상용화된 은나노 ‘필름히터’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하여 다양하게 적용된 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1층에서 4일간 개최되는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 선보이는 파루 ‘필름히터’는 전류가 열에너지로 바뀌는 특징을 이용한 제품이다. 소량의 은이 포함된 전도성 물질을 잉크로 제조한 후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합성수지에 인쇄해 만든 면(面) 형태의 전기발열체다. 전압이 공급되면 필름에 인쇄된 은나노 잉크 패턴을 타고 흐르는 전류가 열에너지로 변환되면서 열이 발생한다.

기존 열선히터는 발열이 고르지 않을 뿐 아니라 전기열선 사이로 열이 새는 단점이 이었다. 이에 비해, 선(線)이 아닌 면(面)으로 발열하는 필름히터는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발열되는 등 에너지 효율이 높다. 열선히터보다 소비전력이 10% 이상 절감된다. 또 전자파가 발생되지 않고, 과열되더라도 필름에 인쇄된 미세한 은나노 잉크 선이 손상되면서 전기가 자동으로 차단돼 화재에도 더 안전하다.

불스원 자동차 미러히터에 사용되는 파루 은나노 필름히터   (사진=파루)
불스원 자동차 미러히터에 사용되는 파루 은나노 필름히터 (사진=파루)

파루의 ‘필름히터’는 삼성전자 냉장고, 대유위니아 밥솥, 불스원 사이드미러, K2 히팅패드, 잉코(INKO) 발열패드, 비데 등 다양한 분야의 가전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문에 성에나 이슬이 맺히지 않도록 문틀에 열선히터를 설치해왔다. 하지만 선과 선 사이로 열이 빠져나가 대체제품이 필요했다. 필름히터는 미세한 입자를 고르게 인쇄해 열선처럼 틈새가 크지 않고 판 전체가 일정하게 발열된다.

‘필름히터’ 기술은 가전제품 외에도 전기차, 선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

파루의 인쇄전자기술은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인쇄전자기술 관련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