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organ이 실리콘밸리 내 위치한 San Mateo 지사에 AI 관련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AI타임스=김영하 기자) JPMorgan은 실리콘밸리의 사무실에 새로운 인공지능(AI)으로 경영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팀 구축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JPMorgan에서는 실리콘 밸리 내, 산 마테오 (San Mateo)지사에 28개의 직무 분야를 채용 공고 중인데, 이중 17개 분야가 AI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AI 직무 분야로는 ▲선임 기계 학습 엔지니어 (Senior Machine Learning Engineer), ▲기계 학습 담당자 2명 (Two Machine Learning Associates), ▲선임 AI 플랫폼 백 엔지니어 (Senior Back Engineers for an AI Platform), ▲선임 AI 플랫폼 클라우드 엔지니어 (Senior Cloud Engineers for an AI Platform), ▲프론트엔드 AI & 클라우드 엔지니어 (Front-End AI Engineers and Cloud Engineers) 들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Shutterstock)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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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여러 업체에서 많은 채용 공고가 발표됐다. JPMorgan 또한 10월 16~18일 실리콘밸리에서 'AI 엔지니어링 채용 이벤트 (AI Engineering hiring event)'를 개최하여 차세대 기술을 구축하는 AI 엔지니어링 팀을 채용한다고 한다. 이 팀은 각종 경영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딥 러닝 (Deep Learning)', '기계 학습 (Machine Learning)', '통계적 접근법 (Statistical Approaches)'을 연구하고 실행할 수 있는 'V1' 모델을 구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채용 계획은 JPMorgan이 작년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인 팰로 앨토 (Palo Alto) 지역에 새로운 금융 기술 캠퍼스를 개설할 계획을 발표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1,000명까지 수용하게 될 이 캠퍼스는 2020년도 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H1B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JPMorgan에서 금번 채용 건을 발표하기 전부터 산마테오 지역에 기계학습 팀을 구축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난 4월 이후 연봉 $170K (약 2억 400만 원)의 백엔드 인프라 엔지니어를 비롯하여, 연봉 $160K (약 1억 9,200만 원) & $170K (약 2억 400만 원)의 기계학습 데이터 과학자를 산 마테오 지사에 채용했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에서 기계학습 인재 유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JPMorgan은 경쟁에 선점을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처럼 보인다. Dropbox, Uber, Workday는 또한 H1B (미국 취업 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기계학습 관련 인력을 각 $138K (약 1억 6,600만 원), $132K (약 1억 5,800만 원), $132K (약 1억 5,800만 원)에 고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