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단순화·안전 강화로 파격적 가격대로 10월부터 판매
보온성 뛰어난 발열패드 탈부착 형으로 세탁 편리, 보온성 지속

▲ K2코리아와 ㈜파루가 개발한 발열패드를 탈부착 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
▲ K2코리아와 ㈜파루가 개발한 발열패드를 탈부착 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

(AI타임스=이혜진기자) 21세기 첨단 분야인 인쇄전자 선두 업체 파루에서 개발한 탈부착형 발열 패드가 K2 코리아의 기능성 의류 브랜드 ‘HEAT 360’으로 소비자들과 만난다.

코스닥 상장사 ㈜파루는 K2 코리아와 탈부착형 발열패드를 적용한 기능성 의류 브랜드 ‘HEAT 360’을 올 가을부터 본격 출시 한다고 8일 밝혔다.

파루의 발열 패드는 빠른 히팅과 보온이 가능하며 탈부착이 쉬운 장점을 보유 하고 있다. 발열 패드는 의류 안감 등에 달린 주머니에 넣은 후 보조배터리를 연결하는 능동형 직접 발열 방식으로, 충전 후 약 10시간동안 50℃ 이내로 발열이 가능하며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발열패드는 단위면적당 동일한 발열량을 갖는 병렬 구조로 설계돼 일부 선이 단락돼도 발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열가소성 TPU 소재를 기재로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신축성, 내구성, 절연성, 난연성 등을 확보했다. 또한 히팅모듈은 온도제어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됐으며 KC 인증을 받아 안전성이 검증돼 발열패드를 따로 온열 찜질기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유연인쇄전자 기술을 보유한 파루는 은나노잉크를 인쇄한 필름히터와 온도제어가 가능한 히팅모듈로 구성된 발열패드를 개발하고 의류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파루는 롤투롤 인쇄기술을 바탕으로 은나노 면상발열필름을 상용화하고 국내 유명 대기업의 자동차, 냉장고, 밥솥 등에 적용한 바 있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추운 겨울 등산이나 운동 등 외부 활동이나 연로한 노인들, 극한 환경에서의 작업자들을 위한 필수품인 아웃도어 의류의 특성상 발열 기능성 의류에 대한 수요는 지속돼 왔고 이에 많은 의류회사들이 제품을 개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웃도어는 주로 거위털, 오리털 등 발열섬유를 안감에 삽입하는 형태인데, 이는 잦은 세탁에 따른 내구성 및 보온성 저하와 높은 가격으로 대중화에 실패해 왔다.

파루는 기존 발열기능 의류에 대해 소비자가 가지고 있던 기능, 가격 등에 대한 불만을 면밀히 파악하고 보완해 이번 발열패드를 개발했다. 자유롭게 세탁도 가능하며 완충으로 10시간 동안 발열이 가능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의류를 단순화 하고 가격대를 파격적으로 낮춰 아웃도어 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열 패드를 부착한 K2 코리아 기능성 의류 브랜드 ‘ HEAT 360’ 대량 양산에 성공하면서 신기능 의류시장 개척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전문기업 K2코리아(주)(대표 정영훈)와 파루는 우선 패딩조끼, 패딩 등 6개 제품에 빠른 히팅과 보온이 가능한 발열패드를 마음대로 탈 부착할 수 있는 ‘HEAT 360’을 적용해 10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본격 판매한다.

한편 K2코리아는 올해 약 1만개의 ‘HEAT 360’ 의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대량생산을 통해 발열패드의 가격을 기존대비 30% 정도 낮췄으며 특히 ‘HEAT 360’ 의류의 가격을 동일 의류 제품과 똑같이 설정했다. 기존 발열 기능성 의류 가격이 기능추가 만으로 2~3배 비싸지는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전략이다.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발열 기능성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능성 의류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K2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 아웃도어 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신기능 스마트 의류를 미래 먹거리 아이템으로 만들기 위해 회사 내 퓨처팀을 신설하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HEAT 360’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시작으로 히팅모듈이 적용된 기능성 변온 아우터를 내년에 출시하고 판매량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2코리아와 ㈜파루는 나노융합기술 공급-수요기업을 연결해 최종 융합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사업’(총괄주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에 올해부터 참여해 제품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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