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업무협약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AI타임스=이혜진 기자) "AI(인공지능)와 관련한 스마트화를 얼만큼 잘 테스트를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도 패권국이 될 수 있다"

박영선 장관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개최한 '소·부·장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며 이렇게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정책에 대해 "4차산업혁명 패권을 거머쥐는 선두국가로 한발짝 다가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에 나선 삼성전자 (49,150원 600 1.2%)는 이날 제7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에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 정책이다. 보유 인프라와 노하우를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공유하는 업체가 선정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기중앙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한다. 이 밖에도 판로지원·인력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박 장관은 "삼성전자와 같은 자상한 기업이 대한민국에 많이 늘어나면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경제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업간 연결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이 제조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가 국내 기업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정부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삼성전자도 상생협력프로그램 대표주자로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패권국이 되기 위해 저희들 기업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지원 정책에 대해 "금액이나 인력 부분에서 삼성이 투자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소재 자립은 완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완벽을 위해 계속 가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도 "삼성전자와 서로 협력해 기존 스마트공장이 구축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건의해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전수조사를 거쳐 스마트공장 고도화 목표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후 소·부·장 업종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우선적인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3단계 이상' 고도화를 실현할 전담 인력도 확보한다. 중기중앙회 내부에 스마트공장 종합상담센터인 '스마트365센터'(가칭)도 설치한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