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hutterstock)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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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전승진 기자)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오는 14일까지 한시파업에 돌입하면서 대전역은 큰 혼란은 피했지만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파업 2일째인 12일 오전 대전역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코레일이 파업 시 열차 이용에 관한 사항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예매 고객에 한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대처해 파업 첫날에 이어 큰 혼란은 피한 모습이지만 열차 운행 감축 등에 따른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역사 내 전광판에는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된다'는 내용이 공지됐고, 같은 내용의 안내도 수시로 방송됐다.

이날 철도노조는 5개 지역본부(서울·부산·대전·호남·영주)별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철도노조의 요구안 해결을 위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의 노정협의를 요구했다.

전국철도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총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월요일 오전 9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 대해 코레일은 노조 요구안은 정부 차원의 방침이 있어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을 철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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