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AI 보고서 공개, 아시아 지역의 역량 및 보건의 미래 다뤄

(AI타임스=윤광제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의료분야 AI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의료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의 역량 및 보건의 미래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먼저 의료 자원의 심각한 격차를 해소하는데 아시아 지역이 의료 인공지능, 로봇 공학, 자동화 등 의료혁신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서두를 열었다.

보고서는 AI에 의해 구동되는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은 향후 10년 이내에 아시아의 의료 환경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와 정부 의료 당국이 서비스 제공 능력, 진단 속도, 의료 품질 및 전반적인 환자 건강 결과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의료계에서 AI의 사용이 완전히 초기 단계라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AI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선진국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새로운 사용 사례, 혁신, 그리고 AI 채택의 새로운 중심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와 기술자들이 AI를 의료 생태계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지속적인 절박함이 이 지역 전체 환자의 삶에 말할 수 없이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AI는 아시아의 의료 격차를 효율적으로 좁혀
AI는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의료 서비스의 용량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이다. 많은 나라의 의료 자원은 주로 인적 자본의 부족으로 인해 경색돼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30년까지 아시아가 현재의 수준보다 70% 이상 증가한 1,2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전문가를 필요로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출은 또 다른 도전이며, 아시아 선진국 이외에서는 1인당 건강 지출이 OECD 수준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진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성공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은 일선 의료진의 역량 강화로 혜택을 보고 있다”며 “여기에는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의사가 더 빠르고 확실하게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 점점 더 정교한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기계를 사용해 인간보다 더 정확한 다양한 일반 질병과 희귀 질병을 진단하는 것, 그리고 웨어러블 건강 추적 기술을 사용해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포함된다” 주장했다.

◆ 건강을 유지하는 환자, 위험과 경고 표시를 발견하는 의사들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은 그 지역에서 전문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AI는 아시아의 의료 종사자들, 특히 선진국의 의료 종사자들을 더 높은 기술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더 큰 능력으로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로봇 지원 수술, 정밀 의료 영상 진단, 신약개발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 지역의 많은 의료 시스템이 만성적으로 지나치게 과장돼 있고 기본 제공 능력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일부 관찰자들은 우선 AI 자원을 1차 의료에 힘을 실어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강 부담은 민관협력을 위한 비옥한 기반
보고서는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는 지역적 기술과 재능, 또는 데이터 자원을 활용하면서 치명적인 의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는 예가 있다” 전제한 뒤 “고령화가 급속히 아시아의 대표적인 의료 위기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 근거로 “일본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약 3분의 1)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 지역의 몇몇 다른 나라들은 노인 의료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또 다른 건강관리 분야는 인도의 유아 사망률과 싱가포르의 고지혈증, 고지혈증, 고혈압이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정책 입안자들과 AI 개발자들은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해 더욱 더 협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예방 전략은 의료의 전면에 등장할 것
보고서는 미래 의료 생태계가 치료보다 건강 유지와 웰빙(행복)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질병 표지를 식별하고, 여러 가지 건강 상태에 대한 민감성에 대한 정보를 생성함으로써, 이러한 경향이 ‘활성 건강’을 촉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관계자는 “이 보고서가 개인들이 그들의 생활양식과 의료치료를 통제하고 그들의 건강을 능동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웨어러블과 AI 기술이 융합해 새로운 기능과 더 깊은 통찰력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결론
보고서는 끝으로 의료 시스템은 인간 중심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 의사결정에 기술의 기여가 증가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아시아 전역의 수많은 환자들에게 이익이 되지만, 기술은 인간 의사와 의료진의 전문지식에 보조적인 역할을 유지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필수적이다는 것이다. 최종적인 본인의 의사를 결정하는 책임은 의료 시스템에서 책임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인간에게 있어야 옳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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