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이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영호 전 의원(수산학박사·해양기술사)이 선임됐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 전 의원과 윤준호 의원(부산 해운대을)을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 완도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지난 제18대·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의 농어촌정책자문위원장과 해양수산특위 상임위원장으로 대선 공약을 총괄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학교)에서 학부 및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농식품부·해양수산부 공직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 의해 폐지됐던 해양수산부 부활에 주역을 담당했다.

국회의원 재임 시에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바다포럼 대표로 활동하면서 해양환경기본법, 수산질병관리법, 원양산업특별법, 도서여객운임지원특별법 등을 제정하는 등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전국선원노동조합연맹 고문, 4-H본부 고문으로 해양수산인들과 농업인들을 잇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해양수산업의 발전은 침체되어 있는 해운산업의 재도약과 해양에너지, 해양환경, 해양관광, 해양치유, 해양바이오산업, 극지연구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정책수립 및 지원을 통해 가능하다”면서 “해운재건 5개년, 수산혁신2030 등 문재인 정부의 해양수산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민주당내외에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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