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30 비전 핵심요소, 이동성 통한 가치창출 실현 증진 행보
정보연결 기술 체험 동승자들, 즐거움과 편리함 선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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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양태경 기자) 최근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Honda)가 운행중 차량간 정보연결에 더해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응용프로그램 제공업체 ‘드라이브모드’(DriveMode)를 인수했다고 아이오티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한 가운데, 자동차 관련 스마트 기술 애호가들이 이번 양사의 인수합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5년부터 ‘드라이브모드’는 혼다 자동차의 협력사로 혼다 연구개발팀과 공동개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양사의 공동개발 계획은 모든 자금조달 단계에 걸쳐 혁신자들을 위한 설계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엑셀러레이터(Xelerato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드라이브모드’의 주력제품은 내비게이션을 비롯 음악감상과 메시징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가 운전중 안전하게 음성지원 명령을 사용하면서도 다른 다양한 앱들과 통합할 수 있는 주행용 앱으로, 이 앱은 150개국에서 25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드라이브모드’는 최근 새로 조성된 디지털 솔루션 센터에 소재한 혼다 연구개발(R&D) 지사 내에 입주하게 된다. 혼다의 언론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업추진은 상호연결 이동성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창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전세계 사람들의 삶의 잠재력 확대를 통해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혼다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도시히로 모베 혼다 R&D 센터 센터장은 성명을 통해 "혼다의 2030 비전 핵심요소인 이동성을 통한 가치창출의 실현과 국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행보로 ‘드라이브모드’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드라이브모드’의 뛰어난 인적자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술, 벤처기업으로서의 폭넓은 경험이 혼다의 제품개발 기술 및 역량과 결합된다면 새로운 가치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사가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량 운행중 정보연결성 분야는 매 분기마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드라이브모드’ 인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혼다의 신규 사업계획 상당수가 지난 7월 아마존과의 배송 서비스 협상 그리고 올해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공개된 개편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자동차 내부 활동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술적 관점에서 ‘드라이브모드’의 가장 흥미로운 발전은 작년 이맘 때 공개된 '스마트 교차로'(smart intersection) 기술일 것이다. 이 기술은 혼다의 차량운행중 정보연결 시스템이 길가에서 자동차로 데이터를 전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혼다는 미국에서 매년 거의 5명 중 1명이 교차로에서 사망한다고 추정했다.

이번 ‘드라이브모드’의 인수로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운전자는 물론,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차량운행중 정보연결 기술을 접하는 동승자들에게 어떤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