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알리바바에서 은퇴 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포브스 글로벌 최고경영자 컨퍼런스 (Forbes Global CEO Conference)’에서 교육 분야에 대한 꿈 밝혀

(AI타임스=김영하 기자) 중국의 가장 성공적인 기술 회사인 알리바바 창립자이자 억만장자 기업가인 잭 마 (Jack Ma)는, 그때가 아닌 지금 알리바바에서 일자리 구하려 한다면 아마도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미지 캡쳐: alizila.com)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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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마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포브스 글로벌 최고경영자 컨퍼런스 (Forbes Global CEO Conference)’에서 "오늘날 나 같은 사람들이 알리바바에 이력서를 보낸다고 해도 취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며, 그 이유는 학업성취도에 너무 많은 중점을 두고 전통적인 것에 반대하는 사상을 부당하게 취급하는 국제고용체계의 결함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채용 시, 심사관들은 당신의 졸업장을 보고 당신을 판단하고, 우리는 하버드 대학 출신이고, 우리는 스탠포드 대학 출신인데, 당신은 어디서 왔지?'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했다.

1999년 알리바바를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다니면서 30개의 직업에서 거절을 당했던 잭 마는 단지 그들이 학업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좋은 직업에서 퇴짜를 맞았던 수많은 매우 유능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한다. 이어, 잭 마는 수학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MBA 과정에 진학하지 못한 전직 동료이자 알리페이 (Alipay), 타오바오 (Taobao) 창업자인 2명을 주목하며 "나 같은 기업가를 많이 찾았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학술적 체크리스트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점점 더 부적절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시대)에서는 더 빨리 기억해야 하고, 더 많이 기억해야 하고, 더 빨리 계산해야 하는데 이는 기계가 사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것이며, 현재 걱정하는 것은 20년 30년 후 우리들의 아이들은 우리들이 가르치는 교육만으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알리바바의 회장 자리에서 은퇴한 55세의 잭 마는,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다음 세대를 더 잘 준비하기 위해 교육 분야에서 더 큰 독립적 사고를 장려하는 교육 분야에 자선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창업 전, 전직 영어교사이기도 한 그는 "우리는 (인공지능이) AI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혁신적이고 건설적이며 창의적인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에 관련되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라고 그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