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면인식 결제'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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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면인식 결제' 전면 확대
  • 최은제 기자
  • 승인 2019.10.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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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최은제 기자) 캐시리스(Cashless) 선진국인 중국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전면 확대한다고 중국 매체가 3일 밝혔다.

이오우(亿欧)는 알리페이 사업부 총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디스플레이인 칭팅(蜻蜓)이 안면인식 결제 시장에 30억 위안(50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또 알리페이와 함께 중국의 양대 간편결제 서비스로 꼽히는 위챗페이도 줄곧 안면인식 결제의 상용화를 추진해왔으며 위챗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안면인식 결제 시장에 100억 위안(1조 60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추진하는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은 사용자의 눈과 눈 사이의 거리, 광대뼈 크기 등 얼굴 골격을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특징을 잡아내 저장한 정보를 결제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하는 데 쓰는 방식이다.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해 실제 결제를 하기까지 1초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실물카드나 스마트폰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의 편의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의 결제업무를 간소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2015년 3월 15일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박람회에서 안면 인식 기술을 시연했다. (사진=구글)

이미 중국은 온라인 결제가 상용화되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쳇페이는 중국의 2대 무현금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도시의 거의 모든 점포에서 사용되고 있다. 

작년 12월 1일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항저우에서 열린 저장성 총상회(浙商总会)에서 "2019년에 들어서 얼굴 인식 결제가 중심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러한 긍적적인 예측의 바탕에는 모바일 결제율이 중국 내 결제 시장에서 86%를 차지하고, 이미 여러 분야에서 안면인식 결제가 시범 도입되어 그 효율성을 검증받은 사례들을 근거로 들 수 있다.

안면인식만으로 지하철 요금을 결제하는 서비스가 중국 선전에서 시범 운영되었다. (사진=위챗)

이렇듯 중국에서 안면인식 결제 기술은 식당, 서점,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신상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해킹 전문가는 "얼굴이 노출됐기 때문에 복제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하지 못할 뿐더러 이 부분은 결제 시스템에서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알리페이의 관계자는 "안면인식 결제가 본격 상용화되면 정밀한 안면인식 식별 기술을 통해 신분을 도용하는 사례를 근절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칭팅의 안면인식 기술이 99.99%의 정확도를 가진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는 성형이나 화장, 분장 등에 대한 기기의 인지 정확도가 0.01%의 오차 확률로 완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칭팅은 2D 얼굴인식 기술의 한계를 벗어나 3D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하며 위조 여부를 구별해내는 작업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리페이와 위쳇페이는 앞다퉈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안면인식 결제 기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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