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시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AI 출현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AI ‘자비스’.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어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사진=영화 아이언맨) ©AI타임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AI ‘자비스’.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어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사진=영화 아이언맨) ©AI타임스

(AI타임스=김혜성 기자) 1950년대 '인공지능'(AI)을 처음 제안했을 때 궁극적 꿈은 인간보다 지능이 높은 기술을 만드는 것이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간을 능가하는 시대가 온다면 이는 인류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도 많은 갑론을박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인공지능 연구는 우여곡절 끝에  기계학습(특히 딥러닝)의 발전을 이뤘으며, AI가 드디어 동력을 모아 성공 스토리를 써가고 있다. 오늘날, 인공지능 시스템은 인간보다 더 낫고 빠른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인간은 보다 빠른 학습자이며 새로운 임무에도 빠르게 적응한다. 과학자들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간단한 컴퓨터 게임을 하나 파악하려면 인간은 평균적으로 개인당 15분의 학습 시간이 소요되지만, AI 시스템은 최대 924시간까지 걸릴 수 있다. 게다가 적응성에 대해 하나의 규칙만 변경하면 AI 시스템은 게임 전체를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

현재까지는 인간의 창의력은 AI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창의력은 AI가 다다를 수 없는 분야로 오랫동안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3번째 대국이 알파고의 불계승으로 끝이 남으로써 사람들은 AI가 창의적인 분야에도 발전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의 시대를 체감하게 됐다.

AI는 이미 인간보다 빠른 속도로 복잡한 임무들도 손쉽게 수행하고 있으며, 넘기어려울거라 여겼던 인간의 창의력 부분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흔히 공상과학 영화에서 인공지능이 창의력을 가질때, 인류는 기계인간의 공격으로 멸망직전에 이르게 된다. 인간은 왜 AI가 창의력을 가지면 비극을 초래할것이라고 생각하데 되는것일까? 심리학자들은 인간은 AI가 창의력을 가지면 인간성이 결여된 인간과 가장 흡사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려워 한다고 말한다. 이는 즉 인공지능에 윤리적 제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의 한 사례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의 한장면 (사진=터미네이터) ©AI타임스
영화 터미네이터의 한장면 (사진=터미네이터) ©AI타임스

미국의 사회학자 랜들 콜린스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미래의 진정한 위협은 프랑켄슈타인류의 로봇들의 반란이 아니라 로봇을 소유한 극소수 자본가 계급을 위한 노동의 기술적 대체의 마지막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스카이넷의 출현보다 중요한 문제는 여기에 있다.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기술에는 윤리가 필요하다. AI에 창의력을 부여하는 기술적인 진보에 앞서 AI 윤리와 법규제정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진행돼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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