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왼쪽)과 완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국 상무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왼쪽)과 완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국 상무부)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부장이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참석차 방중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왕 부장은 이날 곽 사장을 만나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SK하이닉스가 계속해서 중국 투자를 늘리고, 중국과 성장 기회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곽 사장은 “중국은 SK하이닉스의 가장 중요한 생산거점이자 판매시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중국에 뿌리내려 더 큰 발전을 볼 수 있도록 중국 내 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은 미국의 기술 수출 제한에 맞서기 위해 최근 해외 투자 유치에 애를 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핵심 과제로 추진, AI 칩 수요 해결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일부 고급 장비를 중국에 계속 들여오는 것에 대해 무기한 면제를 허용했다.

한편 왕 부장은 팀 쿡 애플 CEO 및 혹 탄 브로드컴 회장과도 면담,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키워드 관련기사
  • 다급해진 중국..."어니 4가 GPT-4보다 당나라 시 더 잘 써"
  • AMD, 미국 정부에 AI 칩 중국 수출길 막혀
  • 미국, AI칩 수출 제재 확대..."칩 범위 확대하고 우회 경로 완전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