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R 검색 엔진 개발…“시각적·체험적 검색 결과 제공할 것”
상태바
구글, AR 검색 엔진 개발…“시각적·체험적 검색 결과 제공할 것”
  • 김기현
  • 승인 2019.06.03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에서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사람은 곧 검색한 대상이 실제 현실에 표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사진=ⓒ123RF)

IT 거인 구글이 검색 엔진에 증강현실(AR)을 추가해 검색의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구글은 사용자가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웹 검색 엔진이다. 구글의 목표는 빙, 야후 등 인기 검색엔진과 마찬가지로 고품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가장 관련도 높은 정보를 포함한 검색 결과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구글 I/O에서 모습을 드러낸 AR 기능

구글은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협회 구글 I/O에서 AR 모델을 공개했다. I/O란 ‘인풋과 아웃풋’을 결합한 용어로 ‘열린 공간에서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담고 있다.

증강 현실이 구글 검색과 연결되면 웹에서 구글 검색 엔진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이 검색한 대상이 실제 현실에 표시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발 한 켤레를 검색하면 신발이 실제 현실에 사진 또는 움직이는 형태를 담은 영상으로 드러난다. 이런 증강 현실 자료를 이용해서 기존의 옷가지와 어울리는지 확인하기 쉬워진다. 구글은 올해가 가기 전에 구글 검색 결과에서 3차원 증강 현실 사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사용 중인 AR 기술

구글 검색의 AR 기능은 사용자는 물론 개발자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몇 개의 코드만 사용해서 직접 개체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AR 기술은 이미 삼성이나 월드밸런스슈즈, 볼보, 3D 의료 앱 및 가상 해부 사이트 비지블바디, 소매 업체 타겟 등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

AR, 검색 대상의 세부 사항·규모 실감케 해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 구글 렌즈 및 AR 부문 부사장은 구글 검색의 증강 현실 기능을 통해 검색 결과로 접한 사물의 세부 사항과 크기까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흰색 상어'를 검색하면 크기가 약 5.5m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크기를 글자로 확인하는 것과 실제로 체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다. 증강 현실 기능을 이용하면 5.5m 길이의 흰색 상어를 실제 현실에 등장시킬 수 있다. 지식 패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구글은 이미 비지블바디와 협약을 맺고 사용자에게 가상 해부학을 제공해 인체 내부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이후 구글 검색의 AR 기능을 이용하면 3D 해부학 모델을 실제 현실에 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구글 렌즈와 AR

구글 렌즈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사물을 감지하고 이해하며 탐지한 내용을 기반으로 작업을 제공하는 AI 기반 기술이다.

삼성의 빅스비 비전(지능형 인터페이스)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꽃을 비추며 구글 어시스턴트에 질문을 할 경우 해당 지역의 플로리스트 정보 등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체나프라가다는 이미 사용자가 구글 렌즈에 물어본 질문이 10억 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구글 렌즈는 컴퓨터 비전과 기계 학습 외에도 널러지갭(Knowledge Gaps)을 이용하여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각적인 답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아파르나 체나프라가다는 구글 검색의 증강 현실 기능을 통해 검색 결과로 접한 사물의 세부 사항과 크기까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123RF)

시각적 질문과 시각적 답변

체나프라가다는 구글 렌즈를 통해 시각적 질문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증강 현실의 도움을 받아 시각적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사용자가 인근 식당의 메뉴를 알고 싶을 경우 구글 렌즈는 인기 메뉴에 강조 표시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AR 기능을 이용해 구글 지도에서 제공하는 리뷰와 사진을 통한 3D 렌더링 요리 영상을 보여줄 수도 있다.

먼저 구글 렌즈는 레스토랑 메뉴에 실린 메뉴를 식별한 다음 색상과 크기, 형태, 글꼴 등 메뉴를 구성하는 요소를 파악한다. 그리고 구글지도에 실린 리뷰와 사진에서 일치하는 요리를 찾아낸다.

체나프라가다는 “구글 렌즈를 실행하고 카메라로 메뉴 글자를 찍으면 자동으로 번역된 글자가 뜨는 등 해당 국가의 언어를 읽을 수 없는 여행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기능이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심층취재] 태양광 REC 가격급락, 원인과 대책
  • 산업부,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2차 정책순회협의회
  • [4차산업①] 시장환경
  • 한국에너지공단,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계획 공고
  • [심층취재] 태양광 발전 보급과 REC 가격하락...정부의 대책은?
  • 포브스 (Forbes) 선정, 2020년을 주도할 7가지 기술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