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감·디자인으로 수상·완판 기록한 '잉코' 제품...IFA서도 주목
'잉코(INKO)' 브랜드를 앞세운 파루인쇄전자가 CES 2023에 초경량·저전력 '필름히터' 기술로 세계 무대를 노크한다.
파루는 지난 2017년 은나노 잉크로 제작한 필름 히터를 세계 최초 상용화, 냉장고 도어 히터 양산적용 기술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며 주목받은 기업이다. 도어 히터로 삼성 냉장고는 두께감을 얇게 개선할 수 있었고, 소비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소비 전력도 낮출 수 있게 됐다.
파루가 제작한 필름 히터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합성수지에 은나노를 인쇄해 만든 면 형태의 전기발열체다. 전압이 공급되면 필름에 인쇄된 은나노 잉크 패턴을 타고 흐르는 전류가 에너지로 변환되면서 열이 발생한다. 섭씨 20~80도 수준의 발열 성능을 갖춘 필름 히터는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데워줄 뿐 아니라 ▲높은 열전도 ▲에너지 절감 ▲안전성 등의 효과가 있다.
파루는 필름 히터를 접목해 가전 및 자동차 히터, 냉장고 히터, 전기온열제품 등 관련 제품들을 양산하고 있는데, 이 중 대표적으로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양산하는 브랜드가 잉코다.
잉코는 파루의 은나노 잉크로 제작된 필름 히터 온열제품 브랜드로, 현대적 감각과 최신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프리미엄 라이프 온열 브랜드'라는 전략으로 이번 2023 CES를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대표 제품은 '극세사 전기담요', ' 휴대용 스웨이드 전기방석 ', '휴대용 온열찜질기' 등이다. 피부에 직접 닿는 사용감이 뛰어나고, 가벼운 이염이나 오염물에 노출되더라도 물티슈로 닦아 제거할 수 있다. 또 휴대가 간편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잉코의 제품들은 온열감은 물론 일상에서의 편리한 사용감을 고려해 제작됐다. 얇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며, ▲과열 방지 센서 ▲온도 컨트롤 센서 ▲70도 이상 발열 시 자동 전원 차단 기능 ▲12시간 자동 꺼짐 기능 ▲저온 화상 예방을 위한 낮은 온도 설정 등 스마트 5중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 브랜드 만족 지수 1위, 지식경제부 장관표창, 2020 10대 나노기술 등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홈쇼핑 채널에서도 잇달아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에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유럽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루 관계자는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빠르게 온열감을 접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대중화하는 게 목표”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여 기술력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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