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코 CES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파루인쇄전자)
잉코 CES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파루인쇄전자)

파루인쇄전자가 'CES 2024'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이번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은 물론 대폭 확대된 제품군을 통해 '헬스케어' ‘모빌리티’ ‘최신 가전’ 및 'ESG' 등 트렌드까지 반영, 관람객 및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설명이다.

파루인쇄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단독 부스로 참가, 소비자 대상의 글로벌 기업 대상의 '플렉스 온 - 필름 히터,  브랜드 'INKO잉코'를 앞세워 주요 히팅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부스는 플렉스 온(Flex On), 울트라 온(Ultra On), 소프트 온(Soft On), INKO잉코 등 4가지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홀(#52949)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히팅(heating) 기술 동향을 확인함과 동시에 유망 히팅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과 소통, 히팅 솔루션 역량 및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글로벌 히트 상품인 포터블(portable) 히팅 패드와 워머 제품군 이외에도 '잉코 구스다운 경량 USB 발열조끼'와 '원적외선 넥 & 숄더 히팅 패드' 등을 추가, 10종으로 늘어난 라인업을 갖췄다.

K2, 코오롱, K2 세이프티, 잔카(ZANKA)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 아웃도어용 발열 패드를 납품했던 이력에 힘입어 개발한 '잉코 구스다운 경량 USB 발열조끼'는 지난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에서 론칭, 하루 만에 펀딩 2673%를 기록한 인기 제품이다. 열선이 아닌 최첨단 인쇄전자기술을 사용한 면으로 발열하는 필름히터를 사용, 350g의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으로 온기를 전달한다. 잉코 라인업 중 어페럴 분야 첫 제품으로, 확장성 및 응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원적외선 넥 & 숄더 패드는 온열 기능성을 넘어 원적외선, 의료기기 헬스 케어 분야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핵심 제품이다. 국립전자파연구원의 인증을 받은 의료 기구로, 목과 어깨에 감싸 온열과 원적외선을 통해 통증을 완화해 준다.

플렉스 온 제품은 '슬림 & 라이트'와 플렉서블을 기반으로 기본 형태를 바탕으로 모양과 크기와 상관없이 커스텀 가능한 제품이다. 가전, 자동차, 반도체 등 히터 솔루션이 필요한 응용 분야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그동안의 국제 전시회 경험을 살려 부스 디자인을 친 관객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각 제품을 실제로 착용 및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잉코 CES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파루인쇄전자)
잉코 CES 2024 부스 조감도 (사진=파루인쇄전자)

한편 잉코는 2023년 한국품질만족도 1위, 한국브랜드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브랜드로, CES나 IFA 등 세계적인 가전 전시회를 통해 지명도를 넓힌 국내 대표 온열 브랜드다. CES 역시 6년 연속 참가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각종 인증을 다수 획득한 것은 물론 제품군의 다양화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CES의 테마이기도 한 헬스 케어는 물론 어페럴 분야로의 확대 등이 좋은 예다. 

나아가 제품에 사용하는 히팅 필름뿐만 아니라 은(Silver) 잉크는 친환경적인 제품 성분과 특화된 인쇄 공정으로 필요한 열선 부위만 자유롭게 설계 및 인쇄,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열에너지 사용을 줄여 탄소 절감에 대한 실천도 이행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심각하게 남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PET를 적용, ESG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루인쇄전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고온 세척 무선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AI’의 온열 부분을 담당하는 열선을 공급하는 등 관련 기술에서는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15년 동안 연구 개발을 통한 것으로, 10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처럼 잉코 브랜드에 투입되는 인쇄전자기술은 기존 열선 제품과는 달리 초경량, 초박형으로 넓은 면적에 빠른 열기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기존 온열 제품과는 달리 팬시한 디자인과 색감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전 전시회에서도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강지원 파루인쇄전자 담당자는 "이번 CES는 프리미엄 온열 브랜드의 이미지를 넘어 '첨단 온열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히팅 솔루션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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